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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에 강추위가 찾아온 밤. 차를 몰던 한 시민은 눈길을 끄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눈이 내린 길가에 유기견 한 마리가 벌벌 떨며 웅크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유기견은 더 안전한 곳에서 밤을 보낼 수 있었겠지만 아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유기견은 살을 에는 추위에 다섯 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끌어안고 있었습니다. 시민이 다가가는 순간에도, 녀석은 새끼고양이들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길을 지나던 선량한 시민은 모두를 유기동물 보호소에 데려갔습니다. 유기견과 고양이들은 이미 놀라울 만큼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된 듯 보였습니다.

동물보호소 직원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 강아지가 고양이들을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추운 밤이었는데, 새끼고양이들은 강아지의 도움 없이는 죽었을 겁니다. 정말 마음 따뜻한 아이예요.” 보호소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이제 따뜻하고 안전한 곳에서 보호를 받고 있지만, 벼룩과 기생충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들을 구한 유기견은 어미처럼 자주 보호소에 방문해 아기고양이들을 살피곤 합니다.

유기견 보호소는 어미를 찾거나 원 주인이 나타나길 바라고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모두 입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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